여수세계섬박람회장, K-pop·힙합·브레이킹으로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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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장, K-pop·힙합·브레이킹으로 뜨거워진다
13일 오후 4시 야외 열린무대서 ‘섬의 리듬’ 공연
주·전라·여수권 댄스팀 한자리에
  • 입력 : 2026. 09.11(금) 00:10
  • 박병선 기자
지난해 전남문화재단이 진행한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모습. 사진=전남문화재단 제공
[해양수산일보= 박병선 기자]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이 춤과 음악의 열기로 물든다.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야외 열린무대에서 ‘2026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인 ‘섬의 리듬’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Island Vibes : 섬의 감성, 섬에서 만나는 K-로컬’의 9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여수의 섬을 배경으로 K-pop을 비롯해 힙합, 브레이킹, 팝핀, 락킹, 탭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광주·전라·여수권에서 활동하는 댄스팀과 메인 공연팀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과 지역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 무대에는 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춤추는 곰돌’이 오른다. AFstars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는 ‘춤추는 곰돌’은 랜덤 플레이 댄스와 K-pop 댄스 등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광주권에서는 10년 이상 경력의 댄서들로 구성된 ‘잿팟 크루’가 참여한다. 힙합과 브레이킹을 비롯해 팝핀과 락킹 등 다양한 스트리트 댄스 장르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라권에서는 혼성 청년 댄스팀 ‘Maf’가 무대에 오른다. K-pop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각종 페스티벌과 기업행사, 버스킹 등에서 쌓아온 공연 경험을 살려 역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여수권에서는 ‘스텝 댄스 스튜디오 퍼포먼스팀’이 참여해 지역 춤 문화의 저력을 보여준다. 방송댄스를 비롯해 탭과 비보잉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이며, 여수에서 15년 동안 전문 댄서를 양성해 온 경험을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전남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단순한 볼거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댄서들과 대중적인 K-pop 콘텐츠를 연결해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무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은영 전라남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섬의 새로운 에너지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섬의 리듬’을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인들과 함께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섬을 주제로 세계인이 만나는 여수세계섬박람회에 K-pop과 스트리트 댄스가 더해지면서 오는 13일 박람회장은 세대와 장르를 넘어 춤으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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