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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7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행사장 반경 500m 이내 숙박업소 157곳을 대상으로 숙박요금 실태를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여기어때·야놀자·트립닷컴·아고다·네이버 예약 등 5개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에 게시된 요금을 기준으로 축제 당일과 인접 주말의 숙박요금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숙박요금 평균 인상률은 94.5%로 집계됐다.
전체 157개 업소 가운데 요금 인상률이 100% 미만인 곳은 85곳이었으며, 100% 이상 200% 미만은 57곳, 200% 이상 인상한 업소도 15곳에 달했다.
특히 조사 대상 업소의 상당수가 축제 당일 숙박요금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높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나 대형 행사 기간 숙박요금 급등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이에 부산시는 숙박요금 인상률이 20% 이하인 업소 가운데 사전에 안내한 요금을 준수하고 위생 관련 불편 신고나 법령 위반사항이 없는 업소 34곳을 공정가격 숙박업소로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의 정보는 오는 8일까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visitbusan.net)’을 통해 공개된다.
부산시는 합리적인 숙박요금을 유지하는 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숙박업계의 자발적인 공정가격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의 숙박비 부담을 줄이고 부산 관광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대형 축제를 앞두고 반복되는 숙박요금 급등 문제가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가격 관리와 업계의 자율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1.08(일) 0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