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전복 해상 체험’ 남도 미식여행 콘텐츠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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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전복 해상 체험’ 남도 미식여행 콘텐츠로 뜬다
신세계그룹 여행 프로그램 ‘남도한상 이순신 로드’에 포함
수산물 체험관광 확대로 어촌 소득·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입력 : 2026. 09.10(목) 01:33
  • 문헌영 기자
진도군이 수산물을 관광 상품으로 이용한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도군 제공
[해양수산일보= 문헌영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의 청정 바다와 특산 수산물을 활용한 ‘전복 해상 체험’이 남도 미식여행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진도군은 군이 지원하는 보배야놀자 영어조합법인의 ‘전복 해상 체험’이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여행 프로그램 ‘남도한상 이순신 로드’에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남도한상 이순신 로드’는 남도의 역사와 문화,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를 여행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지역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남도의 역사와 자연,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진도의 ‘전복 해상 체험’이 프로그램에 추가되면서 참가자들은 진도의 청정 해역을 찾아 전복과 관련된 해양 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의 대표 수산물을 단순히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생산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도록 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도군은 수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군 수산지원과는 지난 8월19일 쏠비치 진도, 보배야놀자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산물 체험과 숙박을 연계한 1박2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연말까지 새우 체험장과 ‘스마트 조미김 가공 공장 투어’ 등 새로운 체험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전복을 비롯한 지역 수산물을 먹거리에서 관광자원으로 확장함으로써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수산물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써 어업의 상품화를 통한 관광산업 확장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와 어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이 전복과 새우, 조미김 등 지역 수산자원을 체험과 관광으로 연결하면서 ‘보고 먹는 여행’을 넘어 직접 바다와 어촌을 경험하는 남도 미식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문헌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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