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사진=(주)열공영화제작소

[해양수산일보 = 여채영 기자] '김건희 삼킨' 김규리, 결국 제대로 일냈다. 그의 새 영화 '신명'이 개봉 13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 흥행 질주 중이다.
제작사 (주)열공영화제작소 측은 14일 "'신명'이 금일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명'은 이달 2일 개봉 이후 단 13일 만에 50만 고지를 넘어섰다. 특히 '드래곤 길들이기', '하이파이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대작들과 치열한 경쟁, 교차 상영, 제한된 스크린 수 등 불리한 상영 여건 속에서도 입소문을 열풍을 이끌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자랑한다.

제작사 측은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의 한계를 넘어 50만이라는 성적을 만들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 그리고 우리 사회가 갈망하는 목소리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한다. 한 분 한 분의 선택과 응원이 모여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신명'은 권력을 쥐려는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의 신비로운 힘과 이를 추적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 분)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영화다.

김규리의 혼신을 다한 연기, 전 영부인을 떠오르게 하는 소름 돋는 싱크로율, 현실을 정면으로 겨누는 날카로운 메타포가 관객들의 '숨은 의미 찾기' 열풍으로 이어지며 폭발적인 N차 관람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