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3일 대한상공회의소 APEC 정상회의 관계자들을 맞아 영일만항 일원에서 APEC 행사 기간 중 국제 크루즈 정박을 위한 현장 확인과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포항시제공]

[해양수산일보 = 김선중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23일 대한상공회의소 APEC 정상회의 관계자들을 맞아 영일만항 일원에서 APEC 행사 기간 중 국제 크루즈 정박을 위한 현장 확인과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APEC 경제인 행사 담당자들이 영일만항을 방문해 원활한 행사 추진을 위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APEC CEO SUMMIT 추진본부장을 비롯해 APEC 협력 센터 관계자, 이재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경상북도 및 CIQ 관련 기관 직원 등 다수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APEC 행사 기간 중 정박 크루즈 운영을 위한 기관별 사전 대응 현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제여객터미널과 국제여객부두 행사장 환경 조성 방향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은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CEO 서밋을 비롯해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APEC 정상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국제적 이목이 쏠리는 행사 개최와 국내외 경제인들의 대규모 방문을 앞두고,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포항시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소통해 포항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