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제주·인천 경선 승리…정청래와 누적 득표 ‘0.86%p 초박빙’ 김민석 47.75%·정청래 42.08%…제주·인천 모두 김민석 우세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8월 08일(토) 1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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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누적 득표율에서는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가 1%포인트에도 미치지 않아 당대표 경쟁이 사실상 초박빙 구도로 접어들었다.
8일 민주당 제주·인천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민석 후보는 2만2537표를 얻어 47.75%로 1위를 차지했다.
정청래 후보는 1만9862표, 42.08%를 기록했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5.67%포인트다. 송영길 후보는 4799표를 얻어 10.17%로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김 후보가 모두 앞섰다.
제주에서 김 후보는 52.64%를 얻어 과반을 넘겼으며, 인천에서도 45.09%를 기록해 정 후보를 제쳤다.
누적 격차 불과 0.86%p…승부는 아직 안갯속
앞서 진행된 1주차 순회경선에서는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승리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정 후보가 앞서며 두 후보가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이번 제주·인천 경선에서 김 후보가 승리를 추가했지만 누적 득표율에서는 여전히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 45.42%, 정청래 후보 44.56%로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0.86%포인트다.
송영길 후보의 득표와 향후 2순위 표의 향방까지 고려하면 최종 승자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구도다.
특히 오는 15일 예정된 호남 경선은 전체 판세를 좌우할 최대 승부처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 후보는 제주·인천 승리의 흐름을 호남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인 반면 정 후보는 남은 경선에서 격차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 순회경선은 9일 강원과 대구·경북으로 이어진다. 이후 15일 호남, 16일 서울·경기 순회경선을 거쳐 17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최종 확정한다.
이번 전당대회 결과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된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는 처음으로 ‘선호투표제’가 도입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하위 후보가 탈락하고, 해당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남은 후보들에게 재배분해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당대표 경선은 단순한 누적 득표율 경쟁을 넘어 송영길 후보 지지층의 2순위 선택이 누구에게 향할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누적 격차가 0.86%포인트까지 좁혀진 가운데 남은 강원·대구경북과 호남, 수도권 경선에서 어느 후보가 우위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민주당 차기 당대표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